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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준비

발도장, 코도장, 털 보관은 언제 요청해야 할까

아이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도 언제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망설여질 수 있어요.

발바닥 모양, 코의 주름, 손에 익은 털의 감촉은 화장이 끝나면 다시 남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록은 '나중에 생각해 보자'가 통하지 않는 몇 안 되는 결정입니다.

다만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에게 의미가 있는 것만 고르면 되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선택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언제 정해야 할까

가장 좋은 시점은 장례식장에 예약 전화를 할 때입니다.

당일 현장에서 처음 들으면 여러 상품 설명 속에서 급하게 고르게 되기 쉽습니다.

미국동물병원협회(AAHA)는 동물병원에서도 점토 발도장, 코도장, 털 일부를 기념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병원에서 이별했다면 그 자리에서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집에서 직접 남길 때

아이가 집에서 떠났고 장례까지 시간이 있다면 가족이 직접 남길 수도 있습니다.

몸을 억지로 펴거나 무리하게 누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털: 눈에 잘 띄지 않는 옆구리나 꼬리 아래쪽에서 가위로 조금만 자릅니다. 젖은 털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완전히 마른 뒤 종이봉투나 작은 유리병에 넣고, 이름과 날짜를 적습니다.
  • 잉크 발도장: 물에 지워지지 않는 스탬프 잉크와 두꺼운 종이를 준비합니다. 발바닥을 부드럽게 닦은 뒤 종이를 발에 대고 살짝 감싸듯 누르면 번짐이 적습니다. 한 번에 잘 나오지 않아도 여러 장을 찍어 두고 고르면 됩니다.
  • 점토 발도장: 공예용 점토를 평평하게 펴고 발을 가볍게 얹습니다. 점토 종류에 따라 굳히는 방법이 다르니 포장 설명을 따르세요.
  • 코도장: 코는 작고 굴곡이 있어 집에서 깔끔하게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원한다면 장례식장에 맡기는 편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몸에 상처나 부기가 있거나, 손을 대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멈추세요.

그 상태 그대로 장례식장에 모시고 요청해도 됩니다.

장례식장에 요청할 때 확인할 것

항목물어볼 내용
제공 여부발도장·코도장·털 보관 중 어떤 것이 가능한지
비용기본 장례에 포함인지, 별도 요금인지, 요금표에 적혀 있는지
재료와 형태잉크·점토·액자 등 완성품의 재질과 크기
제작 기간당일 받는지, 며칠 뒤 택배로 받는지
재제작모양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 다시 해 주는지
남은 재료사용하고 남은 털이나 점토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허가를 받은 동물장묘업자는 영업장과 홈페이지에 허가증과 요금표를 게시해야 합니다.

요금표에 없는 항목을 현장에서 권유받는다면 금액을 다시 확인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예시 사진과 실제 완성품이 같은 재질인지도 물어보세요.

어떤 기록을 고를지 정하는 기준

모든 것을 다 남겨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가족이 자주 쓰다듬던 곳이 어디였는지 떠올려 보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발을 잡고 산책 후 닦아 주던 기억이 많다면 발도장이, 품에 안고 털을 쓸어 주던 시간이 많았다면 털 한 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액자로 걸어 둘지, 서랍에 넣어 두고 가끔 꺼내 볼지도 미리 생각해 보세요.

눈에 자주 띄는 기념품이 위로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 몇 달은 오히려 힘들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작은 것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남은 사진으로 대신해도 충분합니다.

받은 뒤 보관 요령

털은 습기를 피해 밀폐 용기에 넣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잉크 발도장은 햇빛에 바랠 수 있으니 액자에 넣는다면 창가를 피하세요.

점토 작품은 떨어뜨리면 깨지기 쉬우니 처음 받은 상자를 버리지 말고 보관해 두면 이사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른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함께 지내던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가 보관해 둔 털 냄새를 맡고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털이나 발도장 점토는 다른 동물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족끼리 의견이 다르면요? 발도장을 여러 장 찍어 나눠 갖거나, 털을 몇 개의 작은 봉투로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를 두고 다투지 않도록 처음부터 여러 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장례를 마친 뒤에 생각났어요. 화장 뒤에는 새로 만들 수 없습니다.

대신 남은 사진으로 발바닥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생전에 빠졌던 털이 집 안에 남아 있다면 모아 둘 수 있습니다.

유골로 만드는 기념품도 같은 시점에 정해야 하나요? 유골 관련 상품은 화장 뒤에도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례 당일 흐름은 반려동물 화장 절차와 장례 당일 준비, 업체 선택 전 확인 사항은 장례식장 고르기 전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장 방식에 따라 유골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가 달라지므로 개별화장과 합동화장 차이도 함께 확인하세요.

작성자: 별다방 운영자

참고 출처

일반 정보이며 개별 상황은 시설·수의사에게 확인하세요